실종 #2
이날 아들과 함께 상담실을 찾아온 아버지가 아들이 자기는 절대로 술을 끊을수가 없다는 얘기에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레지나… 내가 애가 어릴때부터 […]
이날 아들과 함께 상담실을 찾아온 아버지가 아들이 자기는 절대로 술을 끊을수가 없다는 얘기에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레지나… 내가 애가 어릴때부터 […]
책상위에 00의 우편물이 상당히 쌓여 있다. 메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병원고지서, 은행에서 온 통지, 그리고 각종 정크메일들이다. 고객의 허락이 없으면 메일을 […]
워낙에 씩식한 나의 성격은 병이 와도 엄청 긍정적이라 곧나을꺼야! 라며 나를 최면시키며 병을 이겨냈기에 이번에도 너무 아프긴 하지만 괜찮을꺼야! 라고 […]
벌써 한달째다. 감기몸살로 고생을 하는지가! 처음엔 그저 목이 잠길정도로 조금 신경이 쓰이게 하더니 며칠동안 머리가 아프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을 제대로 […]
나 역시 홈리스가족들과 정신병을 가진분 들을 돕는 일을 하다보니 보통사람들보다는 죽음이라는 상황을 좀 더 자주 마주치게 된다. 금년 8월달 내 […]
손녀가 집으로 놀러 온다고 해서 손녀가 좋아하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사이즈로 김밥을 말아 김밥안에 시금치, 당근 채썰은것, 두부 부쳐서 조린 것 […]
그러더니 미스터0는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저만치에서 다리꼬고 앉아있는 덩치가 동산만한 00를 가리킨다. 00도 내고객이다. 00는 몸이 가려워 하도 긁어대서 우리사무실 […]
아침 일찌기 출근하려니 아침식사를 미리 준비하는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고구마를 오븐에 구우며 출근 준비를 다하고 나니 고구마가 […]
음… 다먹었어! 아니 어떻게 한박스를 다먹어?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000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니 나에게 대답을 한다. 내가 이곳 6층에 사는 친구들을 […]
와우! 000의 룸에 들어서니 방안이 깨끗해서 너무나 놀라웠다. 지난 3달전 이방에 방문을 해서 방안도 지저분하고 냉장고에는 상한음식이 쌓여있어서 내가 기겁을 […]
나는 치장할 시간도 주지 않는 이분들이 서운하기도 하였지만 뭐 이나이에 뭐가 두려우랴! 생각하고 나중에는 이분들이 원하시는 포즈까지도 잡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
3일간 출장으로 오레곤주에 갈일이 있었다. 보통 다른 주로 가게 되면 4일내지 5일정도 머무르게 되는데 가까운 오레곤 주 같으면 이 삼일 […]
000가 다니던 코스코에서 3개월 다니고 난 후에 결과 보고를 받아서 그서류를 가지고 나를 찾아왔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지난주에 정부차원에서 매년하는 중간감사가 […]
그룹홈의 로비는 정신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개인청결이 관리가 안되어서 상상할수 없는 이상한 냄새로 숨을 쉬기 어려웠다. 나는 […]
아침 일찌기 서둘러서 00씨가 살고 있는그룹홈으로 갔다. 오늘은 00씨의 아들과 딸이 보스톤에서 엄마를 만나러 오는 날이다. 00씨 가족들을 아침9시까지 엄마가 […]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룹홈 한달에 89불만 내는 곳을 소개해 주었는데 네가 멀어서 안간다고, 그리고는 현재 네가 있는 그룹홈에 있겠다고 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