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고 노래하며 감사 나눴다”…서북미 스노호미쉬 노인회, 따뜻한 어버이날 잔치 개최

서북미 스노호미쉬 노인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특별한 잔치를 마련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서북미 스노호미쉬 노인회는 지난 7일 오전 에드몬즈 에지우드 교회에서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과 식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시니어 회원들이 참석해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는 국민체조로 문을 열며 참석자들이 함께 몸을 풀고 건강을 다지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생일잔치 순서가 마련돼 5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함께 축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공연 순서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하프 연주와 함께 ‘고향의 봄’, 한국무용 부채춤 공연이 펼쳐졌으며, ‘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어머님 은혜’, ‘에델바이스’ 등 합창 무대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합창반 강사인 소프라노 이연지 씨의 독창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앵콜 무대와 난타 공연,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노래에 맞춰 함께 박수를 치고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최 측은 행사 후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으며, 권정 종합보험에서도 간식과 기념품이 담긴 작은 선물 가방을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공식 출범한 ‘서북미 스노호미쉬 노인회 문화센터’ 활동과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문화센터는 현재 약 19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종이접기·합창·미술·서예·스마트폰 교육·생활영어·악기 수업·AI 기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니어들의 배움과 여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인회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WOW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