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여행 – 북미의 알프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 공원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북미 대륙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다. 공원의 면적이 워낙 넓어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을 비롯해 로스 호수와 셜랜 호수 등, 지역이 나눠져 관리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이 거의 100만 명이 된다는 점에서 이 국립공원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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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원 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처음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원시림들이 많다. 원래 평지였는데 9천 만 년 전, 지각변동에 의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8천 년 전부터 인디언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현재 미국 전체 만년 빙하의 절반 가량인 약 300여개의 빙하가 있다.





노스 캐스케이드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눈과 비가 자주 내린다. 또 태평양 북부 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 레드우드도 많다. 이곳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8월이다.

1968년, 이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자연을 해칠 수 있는 모든 것을 금지했다. 그 덕에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눈과 빙하로 덮인 산봉우리와 계곡 등을 볼 수 있다. 공원 내의 하이킹 코스 중에는 매우 짧은 코스도 있고 비교적 쉬운 코스도 있어 가족 동반으로 가기에도 좋다.





공원 내 어느 곳이든 노스 캐스케이드의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로스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생긴 디아블로 호수는 에메랄드 빛깔로 노스 캐스케이드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겠다. 이 호수를 둘러보는 보트 투어도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디아블로 호수

노스 캐스케이드 공원의 편의 시설은 거의 이곳에 모여있다. 건너편에 높이 솟은 데이비스 봉우리가 보이며 호수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빙하에 깎여 흘러 내려온 암석에 포함된 물질의 고운 가루들이 에메랄드 빛깔을 낸다고. 호숫가 근처에서 캠핑과 낚시가 가능하며 보트를 빌려 탈 수도 있다.


근처 숙소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 공원의 동쪽으로 레븐워스(독일 마을), 위내치, 셜랜 등에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많이 있다.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깨끗한 숙소를 잡을 수 있지만 특히 여름은 일찍 예약이 찰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로스 호수 리조트

로스 호수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 도보로 가거나 특별한 보트 편으로만 갈 수 있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 공원에서 운영하는 트럭 외에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 호숫가로 가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호수의 제일 남쪽 끝 지점에 ‘로스 호수 리조트’가 있는데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 공원 내의 유일한 숙소이다. 물 위에 떠있는 방갈로 같은 형태로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꿈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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