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말을 듣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 가장 어려운 게 양육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기까지
부모로서 겪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게 아닐까 싶다.

생활 속에서 때를 쓰고 계속 울기만 하며 부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을 때가 많아지면
부모 입장에서는 단호한 말로써 훈육을 하다 급기야 ‘매’라는 것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사실 매를 통해 아이의 행동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일시적인뿐 장기적으로 아이의 행동 변화를 불러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점점
더 강도 높은 매가 있어야 한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게 된다.

워싱턴 주립대 심리학 교수이자 감정 코치 분야의 대가인 존 카트맨은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관심을 돌리기보다 아이의 기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를 진정 긍정적으로 변화 시켜려고 한다면 사랑과 공감이
우선 되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따른다.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혼내지 않고 지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사회 생활중
가장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나의 의견을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서로의 공감과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아이는 부모가 세상의 첫 대화 상대이며 앞으로 이어나갈 수 많은
관계의 시작이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문제를 일방적인 부모의 방식으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소통을 위해 부모의 방식과 관계를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