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발라드 경전철, 개통 목표는 2042년…추가 재원 확보가 관건

시애틀 발라드(Ballard) 지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이 204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추가 재원 확보와 사업비 절감 여부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시애틀 센터까지의 경전철 건설 재원은 확보했지만, 시애틀 센터에서 발라드 마켓 스트리트까지 연장하는 구간은 아직 필요한 건설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해당 구간의 환경 검토와 설계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2042년 전체 노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절감 또는 재정 여력을 마련해야 하며, 2032년 최종 설계를 거쳐 2033년까지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원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라드 구간의 개통이 2060년경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운드 트랜짓 측은 이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설명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지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비 절감 방안과 추가 재원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설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발라드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은 경전철 연결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발라드에서 캐피톨힐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데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릴 수 있어, 경전철이 개통되면 시애틀 주요 지역 간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발라드에서 일하는 일부 주민들은 개통 시점까지 해당 지역에 계속 거주하거나 근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사업 일정이 불확실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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