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퀸앤서 11세 아동 2명 창문 추락…한 명 중상 입원

시애틀 퀸앤 지역의 한 주택에서 11세 남자아이 2명이 2층 창문 밖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저녁 마운트 플레전트 묘지 인근, 휴미스 플레이스 웨스트 3000번대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7분께 아동 2명이 창문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두 아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창문 추락은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생활안전 사고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12세 이하 아동 약 5,600명이 창문 추락 사고로 응급실 치료를 받았고, 이들 가운데 약 3분의 1은 입원이 필요했다.
안전 전문가들은 방충망이 추락을 막는 안전장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가 기대거나 밀면 방충망이 쉽게 빠질 수 있어, 열린 창문 주변에 침대·의자·책상 등 올라설 수 있는 가구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CPSC는 창문이 4인치(약 10cm) 이상 열리지 않도록 창문 멈춤장치(window stop)를 설치하고, 창문 보호대(window guard)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다만 저층 주택이나 아파트의 보호대는 화재 발생 시 성인과 큰 아이가 쉽게 열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가능한 한 창문은 아래쪽보다 위쪽을 열어 환기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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