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오류 낸 에퀴팩스, 1억 달러 합의안…대출 신청자 보상 가능성

미국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수백만 명의 소비자에게 부정확한 신용점수를 제공했다는 집단소송과 관련해 1억 달러 규모의 합의안에 동의했다.

소송에 따르면 에퀴팩스는 2022년 3~4월 약 400만 명의 소비자에게 실제보다 낮은 신용점수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류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등 각종 금융상품 신청 과정에서 금리나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 소비자의 대출 상환 능력과 위험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점수가 실제보다 낮게 산정될 경우 대출이 거절되거나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고, 신용한도 축소 등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퀴팩스는 법적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안에 동의했다. 합의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 심리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보상 대상 여부와 청구 방법은 합의 전용 웹사이트 equifaxbreachsettlem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실제 보상 절차와 금액은 법원의 최종 승인 뒤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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