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하버·벨뷰서 26일 동시 추석축제…전통과 K-팝으로 지역사회 잇는다

추석을 맞아 피어스카운티 긱하버와 이스트사이드 벨뷰에서 오는 26일(토) 한국의 명절 문화를 알리는 두 행사가 열린다. 한쪽에서는 전통 공연과 가족 체험, 다른 한쪽에서는 K-팝과 현대 한국문화를 앞세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만난다.

아태문화센터(APCC)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긱하버 스칸시 브라더스 파크 앤 넷셰드(3211 Harborview Dr.)에서 제6회 긱하버 추석축제를 개최한다. 타코마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10회 추석축제에 이어 마련되는 행사다.

긱하버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공연과 K-송·탤런트 콘테스트, 한복 체험, 연꽃등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와 시식 등이 진행된다. 한국 음식과 간식, 생활·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애틀폴락도 벤더로 참여해 덕화명란과 담우 제품 등 한국 식품을 선보이고 현장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벨뷰 시청 광장(450 110th Ave. NE)에서 한인 비영리단체 빅허그(BigHug)의 ‘RPD+ K-팝 플레이 데이 2’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빅허그 행사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DJ·라이브 공연, 지역 K-팝 댄스팀 무대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와 비한인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한국 음식·뷰티·패션·핸드메이드 제품과 지역 비즈니스가 참여하는 ‘서울 서브웨이 마켓’,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청소년 리더십·건강·안전·교육 기관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 유스 존도 마련된다.

두 행사는 모두 추석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지만 방식은 다르다. APCC 긱하버 축제가 전통공연과 음식, 가족 체험을 통해 한국 명절의 정서를 전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빅허그의 벨뷰 행사는 K-팝과 마켓, 청소년 참여를 앞세워 현대 한국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한다.

한인사회에는 가족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한국 제품을 만날 기회가 되며, 지역 주민에게는 한국의 전통과 현재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WOW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