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벨뷰 진출…AI·클라우드 인력 125명 이상 배치
금융권도 태평양북서부 AI 인재 확보 경쟁…벨뷰, 기술·금융 융합 거점 부상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벨뷰에 새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열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강화한다. 새 사무실은 125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할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금융 서비스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내부 기술 시스템과 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벨뷰를 새 기술 거점으로 선택했다. 엔지니어들은 AI 기반 업무 혁신과 디지털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전환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태평양북서부가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벨뷰 진출 배경으로 꼽았다. 시애틀·벨뷰를 중심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기술기업과 수많은 스타트업이 자리한 만큼, 금융·기술 기업 간 인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적으로 1만 2천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두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전통적 투자은행으로 출발한 골드만삭스가 기술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금융업계에서도 AI와 클라우드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됐음을 보여준다.
벨뷰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엔지니어링 조직이 모이는 이스트사이드 핵심 업무지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새 오피스 개설은 벨뷰가 빅테크 중심 도시를 넘어 금융기술과 AI 인재가 결합하는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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