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수도세 또 오른다…수도사업세 1.5%포인트 인상

스노호미시시가 에버렛시의 수도 공급비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 유틸리티세를 1.5%포인트 올린다. 스노호미시시의회는 지난 18일 수도 서비스에 부과하는 유틸리티세를 기존 5.33%에서 6.83%로 인상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인상은 스노호미시시가 물을 공급받는 에버렛시가 수도 관련 세금을 올린 데 따른 조치다. 스노호미시시는 현재 에버렛시에서 물을 구매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버렛시는 기존에 다른 도시에 물을 공급하면서 6%의 ‘세금 대신 납부금(Payment in Lieu of Taxes)’을 부과했지만, 이를 총 12%의 유틸리티세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스노호미시시가 부담해야 하는 실질적인 수도 구매비용이 약 6% 증가했다.

스노호미시시는 늘어난 비용 전액을 수도요금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주민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수도 유틸리티세를 1.5%포인트 인상해 추가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로 했다. 새 세율은 수도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하수도와 쓰레기 수거 서비스에 부과되는 유틸리티세는 기존 5.33%로 유지된다.

유틸리티세 인상에 따라 스노호미시시의 수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과 사업체의 수도요금도 오를 전망이다. 다만 실제 인상액은 수도 사용량과 계량기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조치는 이미 예정된 수도·하수도 기본요금 인상과는 별도로 시행된다. 스노호미시시는 시설 유지·보수와 장기적인 수도 기반시설 개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수도·하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기존에 예정된 요금 조정에 더해 에버렛시의 세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부담까지 지게 됐다.

다만 이번 인상은 스노호미시카운티 전체 주민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스노호미시시가 제공하는 수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수도사업자나 수도지구의 고객은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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