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 ‘식물 애호가’ 시애틀에 모인다…플랜트콘(PlantCon) 15~16일 개최

희귀 식물부터 집에서 키우는 인기 식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고, 식물 전문가에게 직접 재배법도 배울 수 있는 대규모 식물 전문 행사가 이번 주말 시애틀에서 열린다.

식물 애호가들을 위한 컨벤션 ‘플랜트콘 시애틀(PlantCon Seattle 2026)’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시애틀 다운타운의 시애틀 컨벤션센터 서밋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플랜트콘(PlantCon)은 단순히 화분이나 식물을 판매하는 박람회와는 조금 다르다.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초보자부터 희귀 식물을 찾아다니는 수집가, 전문 재배업체와 관련 업계 관계자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식물 전문 컨벤션’이다. 이번 시애틀 행사에는 약 200개 규모의 식물 마켓 부스가 마련되며, 로컬 및 해외 업체를 포함해 300여 전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일반 화원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희귀 식물과 수집용 식물을 비롯해 인기 실내 식물, 화분, 재배용품과 각종 식물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물을 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식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세미나가 진행되고,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관리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키우는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실내 식물을 단순한 집안 장식이 아닌 하나의 취미와 수집 대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Plant Parent’, ‘Plant Lover’라는 표현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잎의 색이나 무늬가 독특하거나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 품종은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집 대상이 되기도 한다. PlantCon은 이러한 식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장소는 시애틀 컨벤션센터 서밋(900 Pine St., Seattle)이며 일반 입장권은 이틀 이용 기준 49달러(세금 별도)다. 현장 구매는 55달러다. 일요일 하루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입장권은 온라인 기준 39달러다.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입장권과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도 있다.

식물 하나를 키우는 데서 시작해 희귀 품종을 수집하는 취미까지,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 각지의 식물과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주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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