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밸리 인기 호수서 독성 조류 검출…사람·반려동물 접근 주의

킹카운티 보건당국이 와일더니스 호수(Lake Wilderness)에서 인체와 반려동물에 위험할 수 있는 독성 조류가 확인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호수 이용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지난 7일 와일더니스 호수의 수질 검사에서 조류가 생성하는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며 공식 경고를 내렸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일부 남조류가 만들어내는 독소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접촉할 경우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호수에서 수영하지 말고, 호숫물을 마시거나 물과 직접 접촉하는 활동도 삼갈 것을 권고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에 오염된 물을 반려동물이 마실 경우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와일더니스 호수는 메이플 밸리에 위치한 호수로, 여름철 수영과 물놀이 등 야외활동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킹카운티 보건당국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호수에 들어가거나 물과 접촉하는 활동을 피하고 반려동물 역시 물가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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