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들이 다시 워싱턴주에…PGA 투어 챔피언스 ‘보잉 클래식’ 8월 개막

만 50세 이상 프로 골퍼들이 출전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PGA TOUR Champions)의 대표 대회 ‘보잉 클래식(Boeing Classic)’이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스노퀄미의 더 클럽 앳 스노퀄미 리지에서 열린다.

보잉 클래식은 일반 PGA 투어 대회와는 다른 시니어 투어이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자와 세계 골프를 이끌었던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최고 수준의 시니어 프로 대회다. 현역 시절 세계 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만큼 골프 팬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올스타전’으로 불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보잉 클래식은 태평양 북서부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챔피언스 공식 대회다. 대회는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며, 총상금은 230만 달러다.

경기가 열리는 더 클럽 앳 스노퀄미 리지는 ‘골프 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명문 코스로, 시애틀 동쪽 약 30마일에 위치해 있다. 캐스케이드 산맥과 스노퀄미 밸리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수많은 우승과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일반 PGA 투어에서는 보기 어려운 골프 전설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보잉 클래식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대표적인 자선 행사이기도 하다. 대회 수익금은 버지니아 메이슨 프랜시스칸 헬스와 퍼스트 티 오브 그레이터 시애틀 등 지역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지금까지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호크스 빌리지에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시애틀 시호크스 출신 스타 클리프 에이브릴의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또한 대회 개막에 앞서 8월 12일과 13일에는 대한항공(Korean Air) 프로암(Pro-Am)이 열려 선수들과 기업 초청 인사들이 함께 라운드를 펼친다.

관람권은 하루권 20달러, 3일권은 40달러이며, 14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잉 직원과 은퇴자, 군인 등 일부 대상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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