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페더럴웨이에 신규 매장 오픈…워싱턴주 남부 첫 진출

한국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7월 21일 페더럴웨이에 새로운 매장(32225 Pacific Hwy S., Suite 204, Federal Way, WA 98003)을 열며 워싱턴주 내 영업망을 확대했다.
새 매장은 더 커먼스(The Commons) 쇼핑몰 맞은편으로, 토탈 와인 앤모어(Total Wine & More), 블랙 베어 다이너(Black Bear Diner), 레전더리 도너츠(Legendary Doughnuts) 등이 입점한 상업지구에 자리했다. 웨스턴 워싱턴에서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사우스 킹카운티와 피어스카운티 고객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매장은 워싱턴주에서 다섯 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에릭 카오(Eric Cao)가 운영한다. 카오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기업가 정신과 제빵을 좋아하는 아내의 영향을 받아 창업을 결심했으며, 호주에서 회계를 전공한 뒤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했고 최근에는 시애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준비해 왔다.
카오 대표는 “가족이 오랫동안 꿈꿔온 베이커리 카페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 주민들이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파리바게뜨의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개 매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텍사스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북미의 대런 팁턴 최고경영자(CEO)는 “지역 베이커리 카페를 다시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에릭 카오 대표가 페더럴웨이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1940년대 한국에서 제빵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약 4,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냉동반죽 생산 및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미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선정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페더럴웨이점 개장은 한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우스 킹카운티 지역에 한국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가 본격 진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시애틀 북부와 이스트사이드 중심이던 매장 분포를 남부 지역까지 확장하면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