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예비선거 투표 시작…8월 4일까지 우편·투표함 접수

워싱턴주에서 오는 8월 4일 실시되는 예비선거(Primary Election)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이미 발송된 투표용지를 통해 주의회와 연방하원의원, 주대법관 등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선거구별 최다 득표자 2명이 오는 11월 본선거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워싱턴주 하원의원 98석 전원과 상원의원 24석, 연방하원의원 10석 전부가 선거 대상이다. 또한 워싱턴주 대법관 9명 가운데 5명을 선출하는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같은 정당 소속 후보들 간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비선거가 예상된다. 중앙 워싱턴 제4연방하원 선거구는 공화당 댄 뉴하우스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면서 11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남서부 제3선거구 역시 현역 민주당 마리 글루젠캠프 페레즈 의원을 포함해 9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워싱턴주 국무장관실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정당 소속 선출직과 지역위원 등을 포함해 모두 688개의 선출직과 80건의 지역 주민투표(Local Measures)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 선거 추이를 보면 약 40% 안팎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2022년 예비선거 투표율은 40.4%, 2018년에는 40.8%를 기록했다.
스티브 홉스 워싱턴주 국무장관은 “투표는 시민들이 주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참여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투표용지는 선거일인 8월 4일 오후 8시까지 공식 투표함(Ballot Drop Box)에 제출하거나 카운티 선거관리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우편으로 보낼 경우에는 반드시 8월 4일자 소인이 찍혀 있어야 유효하다. 다만 최근 미국 우정청(USPS)의 우편 수거 횟수 감소 등을 고려해 선거관리당국은 가급적 선거일보다 일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우편 발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권자는 VoteWA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투표용지 배송과 접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알림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는 7월 27일까지 가능하며, 이후에는 선거 당일인 8월 4일 오후 8시까지 카운티 선거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본선거일까지 만 18세가 되는 17세 청소년도 이번 예비선거 후보자 선거에는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주민투표(Local Measures)는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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