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청(USPS), ‘포에버 스탬프’ 또 인상…7월 12일부터 82센트

미국 우정청(USPS)이 오는 7월 12일부터 우편요금을 다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일반 1온스 편지에 사용하는 ‘포에버 스탬프(Forever Stamp)’ 가격은 기존 78센트에서 82센트로 4센트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은 우편규제위원회(PRC)의 승인을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USPS는 지속적인 운영 적자와 우편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2021년 이후 여덟 번째 가격 인상으로, 포에버 스탬프가 처음 도입된 2007년 당시 41센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두 배로 오르게 된다.
포에버 스탬프는 구매 당시 가격과 관계없이 미국 내 일반 1온스 우편물 발송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다. 따라서 현재 78센트에 구입한 우표도 7월 12일 이후 추가 요금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USPS는 우편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상 전에 미리 구매해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다른 우편 서비스도 함께 오른다. 국내 엽서는 61센트에서 65센트로, 국제 엽서와 국제 일반 편지는 1.70달러에서 1.75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반면 일반 편지의 추가 1온스 요금은 29센트로 동결된다.
USPS는 전자우편과 온라인 청구서 이용 증가로 전통적인 우편물 발송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으며, 우편요금 인상은 장기 재정 정상화를 위한 ‘Delivering for America’ 10개년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USPS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아니라 우편요금과 배송 서비스 수입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