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총영사, 시애틀한국교육원 미리내 도서관에 소장 도서 기증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의 서은지 총영사가 지난 6월 29일 시애틀한국교육원 미리내도서관을 방문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약 10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서 총영사가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책들로, 세계 인문학 고전과 해외 유명 소설의 한글 번역본, 위인전, 한국사 관련 도서, 그리고 ‘수학의 정석’ 등 중·고등학생들이 학업과 독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됐다.

서 총영사는 이날 직접 도서들을 교육원으로 옮기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구입했던 책들”이라며 “좋은 책들이 동포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활용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이번에 기증된 도서를 미리내도서관의 대출 가능 도서로 등록해 한인 학생과 학부모, 교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리내도서관은 해외 동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운영하는 한글 전문 도서관이다. 현재 약 5,000여 권의 한국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 그림책부터 청소년 문학, 역사, 인문, 교양, 소설, 학습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교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특별 개방에 들어갔다.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이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개방된다. 한국교육원은 도서 대출뿐 아니라 자녀들의 한국어 독서 습관 형성과 학부모들의 교육 자료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서은지 총영사의 도서 기증은 미리내도서관의 장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한국어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