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기념 타코마 국제문화행사…APCC 통해 한국 문화 소개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퓨알럽 부족(Puyallup Tribe)과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국제 다문화 축제가 타코마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타코마에 기반을 둔 비영리 문화단체인 아시안 태평양 문화센터 (Asia Pacific Cultural Center·APCC)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단체로 참여해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APC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전통문화와 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하며 다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기관이다.

이번 국제 문화행사는 오는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퍼레이드와 전통 공연, Pow Wow 문화행사, 스틱 게임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FIFA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는 지역 축제로 마련됐다.

첫 일정은 6월 12일 열리는 국제 문화 퍼레이드다. APCC 측에 따르면 이번 퍼레이드는 총 47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팀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APCC는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 타코마 38th & Portland Avenue에 집합하게 되며, APCC 센터에서 주차 후 한 차량으로 함께 이동할 수 있다. 퍼레이드는 해당 장소를 출발해 3001 Puyallupabsh St., Tacoma, WA 98404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퍼레이드 종료 후에는 사모아 전통 불칼춤(Samoa Siva Afi), 캄보디아 전통무용, 사모아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환영 공연이 이어지며 다문화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1일에는 FIFA 월드컵 기념 Pow Wow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하와이, 필리핀, 타히티 문화팀 등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장을 이어간다.

또한 6월 27일에는 스틱 게임 토너먼트가 개최되며, 태국과 오키나와, 베트남, 일본 타이코 공연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시아·태평양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경전철역에 무료 주차가 제공되며, 타코마 돔과 행사장 사이 무료 셔틀도 운영될 예정이다.

APC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FIFA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 문화 축제”라며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