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양대 프로축구 구단, 월드컵 맞아 엘리엇베이에 ‘수상 축구 축제’ 조성

이미지: soundersfc.com

시애틀의 양대 프로축구팀인 시애틀 사운더스 FC와 시애틀 레인 FC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시애틀 워터프론트에 대규모 ‘수상 축구 축제’를 선보인다.

양 구단은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론트의 피어 62 엘리엇베이에 바지선 형태의 해상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맞춤형 축구장을 조성하는 ‘시애틀 사커 셀러브레이션(Seattle Soccer Celebration)’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운더스 FC, 레인 FC, 레이브 재단, 그리고 워터프론트 파크 프렌즈가 공동 추진하며, 레노버(Lenovo)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구단 측에 따르면 해상 축구장은 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바지선 위 공간은 티켓 소지자 및 기업 행사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피어 62와 워터프론트 일대에서는 무료 공개 행사들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대형 스크린 월드컵 경기 관람을 비롯해 청소년 축구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프로축구 구단 비즈니스 운영 총괄인 휴 웨버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팬 이벤트가 아니라 스포츠가 도시와 공동체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엘리엇베이 위에 세계적인 축구 무대를 만드는 것은 시애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시애틀 워터프론트는 수십 년간의 재개발 사업을 거쳐 새롭게 단장된 공간이다. 현재 비영리단체 워터프론트 파크 프렌즈가 운영을 맡아 연중 다양한 무료 문화 프로그램과 시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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