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골에서 전국 최고 성장지로”…메이슨 카운티 인구 급증

워싱턴주 메이슨 카운티(Mason County)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자료에 따르면 메이슨 카운티 지역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1년 사이 1,400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며 전국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시애틀과 뉴욕 등 대도시 생활을 떠나 보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찾는 이주민들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와 주택·산업 분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메이슨 카운티 최대 도시인 셀턴 인근에서 ‘올림픽 마운틴 밀워크(Olympic Mountain Millwork)’를 운영 중인 잭 프라이드는 약 2년 반 전 회사를 인수하며 메이슨 카운티로 이주했다. 그는 과거 시애틀과 뉴욕의 IT 업계에서 일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드는 “시애틀 루멘필드 인근 콘도에 살 당시 시위와 경찰 배치 상황 등을 보며 보다 평화로운 삶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메이슨 카운티로 이사 온 뒤에는 너무 조용해서 작은 소리에도 잠이 깰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관계자들은 메이슨 카운티의 성장 배경으로 비교적 낮은 생활비와 자연환경, 그리고 수자원·전력 인프라 확대 등을 꼽고 있다.
메이슨 카운티는 워싱턴주 서부 올림픽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카운티 최대 도시는 셸턴이다. 시애틀에서는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자연환경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비용 덕분에 최근 은퇴자와 재택근무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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