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유실 피해 잇따라…팔루스 투 캐스케이즈 트레일 일부 폐쇄

팔루스 투 캐스케이즈 주립공원 트레일(Palouse to Cascades State Park Trail) 일부 구간이 지난해 겨울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 피해로 장기간 폐쇄되면서 여름 야외활동 시즌을 앞둔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워싱턴주 공원국(WSP)에 따르면 2025년 12월 발생한 대규모 폭풍으로 트레일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스노퀄미 패스 인근 일부 구간은 지반이 무너지면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현재 주요 폐쇄 구간은 ▲올랄리 트레일(Olallie Trail) 인근~홈스테드 밸리 트레일헤드(Homestead Valley Trailhead) ▲카터 크릭 캠프그라운드(Carter Creek Campground) 서쪽~스노퀄미 터널(Snoqualmie Tunnel) 서쪽 구간 ▲레이크 이스턴(Lake Easton) 인근 모나한 로드(Monahan Road)~스탬피드 패스 로드(Stampede Pass Road) 구간 등이다.
당국은 홈스테드 밸리 트레일헤드(Homestead Valley Trailhead) 서쪽에서 발생한 대형 유실 구간의 경우 길이 약 85피트, 깊이 최대 50피트 규모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트레일 자체가 붕괴되면서 현재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이번 피해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거리 야외 코스 가운데 하나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체 길이 약 250마일에 달하는 이 트레일은 과거 철도 노선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하이킹·자전거·승마 이용객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하이악(Hyak) 지역의 2.3마일 길이 스노퀄미 터널은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당국은 여름 시즌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방문 전 반드시 최신 폐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GPS 지도상으로는 통행 가능한 것처럼 표시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절벽 붕괴와 지반 침하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