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턴서 미회수 투표용지 발견 논란…“부정선거와 연관성 없는 것으로 파악”

최근 렌턴 지역에서 발견된 우편 투표용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선거 당국이 “부정선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킹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최근 렌턴의 한 쓰레기통 인근에서 약 400장의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공화당 소속 짐 월시 의원이 해당 투표용지를 확보했다며 SNS에 공개하고, 이를 선거 보안 문제의 사례로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선거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해당 투표용지들은 유권자에게 발송됐지만 개인 우편함에서 회수되지 않은 ‘미사용 우편물’로 확인됐다. 실제 투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투표용지는 미국 우정수사국이 확보했으며, 렌턴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이 관련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 국무장관실도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워싱턴주 국무장관 스티브 홉스는 “타인의 투표용지를 발견할 경우 즉시 반송하거나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공개하거나 임의로 보관하는 행위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선거 당국은 워싱턴주의 우편투표 시스템이 유권자별 식별번호와 서명 검증 절차를 통해 중복 투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이 제도 신뢰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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