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화의 기억, 함께 기록해야”…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중 회장 기고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인 광역시애틀한인회(Greater Seattle Korean Association·GSKA) 김원중 회장이 한인 이민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기록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최근 린우드 타임즈(Lynnwood Times) 기고를 통해 ‘자유와 평화 아카이브 프로젝트(Freedom & Peace Archive Project)’를 소개하며, 한인 사회가 지닌 역사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많은 한인들의 이야기가 가족 안에 머물러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며 “전쟁과 분단, 이민과 재건의 경험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동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터뷰와 사진, 다큐멘터리, 시각적 기록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삶의 경험을 수집·보존하는 장기 공공 프로젝트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진과 일러스트, 현장 기록을 결합한 ‘살아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특히 해당 프로젝트가 한인 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공동체 간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공동체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 경청할 때 진정한 연결과 존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단순한 동맹을 넘어 역사와 희생,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를 공유한 관계”라며, 이러한 연결이 한인들에게는 가족과 삶 속에서 이어지는 개인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향후 지역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되며,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민, 군 복무, 가족사 등 어떤 이야기든 모두 중요하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 공동의 기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광역시애틀한인회(Greater Seattle Korean Association·GSKA)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협력과 문화 교류,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야기가 보존될 때 역사는 살아 있고, 역사가 살아 있을 때 공동체는 연결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세대와 문화를 잇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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