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공도서관 특별세 7년 추진…주민투표로 최종 결정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애틀 공공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 운영을 위한 대규모 세금안이 추진된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총 4억8천만 달러 규모의 도서관 운영을 위한 특별세 제안안에 서명하고, 이를 8월 주민투표 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번 제안은 2019년 승인된 2억1,9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도서관 운영 세금을 대체하는 것으로, 요청 금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 추진되는 특별세는 유권자 승인을 받을 경우 7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은 앞서 시애틀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예산 중 2억2,900만 달러가 도서관 운영 시간 유지와 이용 접근성 확대에 사용된다. 또한 건물 유지보수에 1억3,400만 달러, 정보기술(IT) 및 시스템 개선에 3,800만 달러가 배정됐다.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첫해 기준 재산세는 공시가 1,000달러당 약 0.19달러가 추가되어 총 세율은 1,000달러당 약 3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해당 도서관 특별세는 오는 8월 4일 시애틀 주민 투표에서 최종 결정된다.
특히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무료 인터넷과 컴퓨터 이용,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이민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학습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숙 문제 대응과 공공 안전,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도시 변화에 맞춘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