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레이크 유니온 지역에 19만 평방피트 규모 사무실 임대
애플은 팬데믹 이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플은 시애틀 남부 레이크 유니온 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빌딩인 아버 블록스 웨스트(Arbor Blocks West)에서 192,703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임대한다.
1월 3일 발표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콜리어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이전에 메타가 사용했던 곳으로, 시애틀 애플 본사와 한 블록 떨어진 위치에 있다.
아버 블록스 웨스트는 원래 메타가 임대했으나, 메타는 애플을 위해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이번 사무실 확장은 다른 기술 및 소매 기업들이 퓨젯 사운드 지역 내에서 물리적 사무실 공간을 재편성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기업들이 COVID-19로 변화한 사무실 문화를 반영하여 두 번째 임대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향후 사무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