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시애틀 레인 FC 입단 첫 공식 훈련 및 언론 인터뷰 가져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가 미 여자프로 축구(NWSL) 시애틀 레인 FC(reignfc.com)에 입단해서 첫 공식 훈련과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3월 12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루멘필드(800 Occidental Ave S, Seattle, WA 98134)에서 개최된 공개 훈련에서 지 선수는 시종일관 활기찬 모습으로 공식 훈련에 임했다.

올해 1월 말 시애틀 레인 FC는 지소연 선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으며, 레인 FC 총괄 매니저 레슬 겔리모어는 “그녀의 경험과 업적은 잘 알려져 있다. 개성적인 게임 스타일, 베테랑 리더십 그리고 주변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는 그녀의 뛰어난 모습에 팬들은 그녀를 알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맨 왼쪽부터 지소연, 앙카라 제임스, 릴리 우드햄 선수와 로라 하비 코치

공개 훈련 이후에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는 지 선수 외에 시애틀 레인 FC 로라 하비(Laura Harvey) 코치와 웨일스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앙카라 제임스(앙카라 제임스) 및 릴리 우드햄(Lily Woodham) 선수도 함께했다.

인터뷰에서 지 선수는 “시애틀 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시애틀에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시는 걸로 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실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 선수는 2022년 수원 FC로 팀에 합류한 후 27경기에 출전해서 11골을 넣었으며 WK 리그 플레이 오프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수원 FC를 우승으로 이끈 후 연속 두 번째로 올해의 미드 필더로 선정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시애틀 레인 FC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 프로 축구팀이다. 2012년 빌과 테레사 프레드모어가 창단했으며,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의 창립 멤버 8개 팀 중 한 팀이다.

지 선수는 오는 3월 17일 루멘필드 경기장에서 시애틀 레인 FC 입단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시애틀 레인 FC 경기 입장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reignfc.com)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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