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 “올해 워싱턴주에 한국 교육원 건립 계획” 밝혀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는 1월 24일 에드몬즈에 위치한 주시애틀총영사관 관저에서 지역 한인 언론인들을 초대해서 ‘2024년 주시애틀총영사관의 신년 계획’에 대해 밝히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업무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혔다.

서은지 총영사에 따르면 2024년 지난 99년도에 예산 문제로 문을 닫았던 워싱턴주 한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한국 교육원이 다시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총영사는 “교육원이 들어서게 되면 한국어 학교에 대한 집중 지원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한국에 가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도 가능해서 더욱 적극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작년에 벨뷰 학군과 타코마 학군에서 한국어 교육의 확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계속해서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으로 벨뷰 학군 관계자들을 만나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시애틀총영사관의 중점 과제로는 우선 한인사회 안전 제고를 중점적으로 다질 계획이라고 밝히며 작년부터 한인들이 다수거주하는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에드몬즈 및 린우드 지역 경찰 국장들을 면담하고 한인들의 안전 문제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 년에 두 차례 안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사업무 지원에 있어서 기존에 진행하는 국적 병역 설명회와 순회 영사 등 재외동포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민원업무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횟수를 확대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서 총영사는 “2024년의 화두는 차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주시애틀총영사관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여러 행사나 업무에 있어서 차세대와의 협조를 통해서 한인 차세대들이 정치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작년에 개최했던 행사 중에는 한인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개최했던 세금 혜택 관련 세미나등 주정부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가 주관이 되어 개최한 행사에 대해 많은 재외동포들의 “유익한 행사”라고 평가해 주셔서 한인들께서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외에도 2월 22일 주시애틀총영사관에 45년 만에 여성 부총영사인 강미주 부총영사가 부임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024년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영사는 “올해 한미동맹 71주년 그리고 미주한인 121주년을 맞이해서 확고한 한미동맹 확보와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므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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