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사기 대출 혐의로 유죄 판결

시애틀에 거주했던 한 남성이 코로나19 팬데믹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대출을 위조한 것과 관련된 3건의 송금 사기와 2건의 은행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돈테 맥클레론(30세)은 2020년 5월과 6월에 세 곳의 금융 기관으로부터 50만 달러 이상의 대출을 받기 위해 위조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PPP 신청 서류에서 세 회사 각각 직원이 13명에 달하고 총수입이 160만 달러 이상이라고 신청했다. 그는 회사가 부동산, 도매 및 소매 부문에 속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여러 IRS 양식을 위조했으며, 시애틀에 있었던 그의 집 주소도 사업장소라고 주장했으나 전혀 비즈니스 활동을 하지 않았다.

결국 맥클레론은 가짜 서류로 신청서를 제출해 지원금을 받았으나, 지난 2021년 5월에 설립한 코로나19 사기 단속 태스크포스(COVID-19 Fraud Enforcement Task Force)에 의해 그의 사기 행위가 발각되었다.

판사 고드맨은 성명에서 “맥클레론은 한때 워싱턴 주에 등록했던 세 개의 유한 책임 회사의 이름을 사용하여 사기 대출을 저질렀다”라며 “각 법인은 활동하지 않았으며 코로나 팬더믹 시기 몇 년 동안 비즈니스를 전혀 운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맥클레론은 받은 돈으로 맨해튼 아파트 임대료, 여행비, 체육관 회원권, 일부 개인 비용 및 우버 차량비 등을 지불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4월 10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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