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차량 살인 혐의 용의자 중국으로 도주

벨뷰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520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낸 한 용의자가 병원에서 나와 본국으로 도주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6세의 팅 예(Ting Ye)는 지난 9월 고속도로 520에서 전복 사고를 냈으며, 당시 그녀의 차량에 동승했던 27세 야바오 류(Yabao Liu)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에 따르면 예는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렸던 것으로 보였으며, 그녀를 차에서 끌어냈을 때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밝혔다.

예(Ye)는 킹 카운티 검찰로부터 차량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여권을 넘겨주는 것 외에 보석금 200만 책정되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10월 9일 하버뷰 의료 센터에서 퇴원하자 친구의 도움으로 밴쿠버로 이동해서 중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드러났다. 예와 리우 모두 중국 출신으로 취업 비자로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킹 카운티 검찰청의 케이스 맥너스니는 “증거는 변하지 않는다. 범죄를 증명할 수 있는 사건은 법정 출두 여부와 상관없이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뷰 경찰국의 타일러 경관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려면 연방 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녀는 돌아와서 이 문제에 대해 직면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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