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젯사운드 일부 해안가, 오렌지색 현상 나타나

출처 : king5

최근 퓨젯사운드 일부 지역의 해안가에서 물빚치 오렌지 색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워싱턴주 생태국에 따르면, 이 현상은 녹틸루카(Noctiluca) 현상이라고 밝혔다. 녹틸루카는 여름철 바다에서 발견하는 발광 미생물이 빛을 내는 것으로 빛이 열을 발산하지는 않는다.

주 관리들에 따르면, 바다의 물색이 오렌지 빛을 띠는 원인은 계절적이고 과도한 질소와 다른 영양소들이 사람들로부터 물로 유입되면서 나타날 수있다고 밝혔다.

녹틸루카는 디노플라겔라는 단세포 생물로 건강한 해양 먹이 사슬의 기반을 이루는 작은 식물성 플랑크톤과 플랑크톤 유충을 먹는데 이 유기체는 암모니아가 매우 농축되어 있어서 먹이 사슬에서 식욕을 돋우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암모니아는 어린 물고기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녹틸루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1940년대부터 퓨젯 사운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생태부의 연구원들은 시애틀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사이의 플랑크톤 개체수를 측정하기 위해 페리 선박에 센서를 부착했다.

태평양 북서부의 기후 패턴은 봄과 여름이 더 따뜻해지고 있으며, 폭풍이 없는 날이 더 길어지고 있어, 물이 더 느리게 순환하고 물속의 플랑크톤 층을 증가시킨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플랑크톤 자체가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녹틸루카의 극단적인 양은 불균형한 생태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퓨젯사운드의 해양 먹이 사슬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