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손바닥 스캔 기술에 연령 인증 추가

사진 : geekwire.com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생체인식 기술 ‘아마존 원(Amazon One)’이 손바닥 스캔 기술에 연령 인증을 추가했다.

아마존 원을 사용하게 되면 새로 추가한 연령 인증 기능으로, 주류를 구매하는 성인은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없이 연령이 확인된다.

등록된 고객이 아마존 원 기기 위로 손바닥을 가져가면 바텐더는 화면에 고객이 업로드한 셀카와 함께 “21+” 메시지를 보게 된다. 바텐더는 눈앞에 있는 고객과 사진의 비주얼 매칭을 하고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아마존 원에 가입한 고객은 아마존 원 사이트에 셀카는 물론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 앞뒷면 사진을 업로드하여 연령 인증을 추가할 수 있다. 아마존 원은 해당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0년 9월 시애틀의 첫 번째 아마존 고 매장에서 아마존 원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이제 일부 아마존 고, 아마존 프레쉬 및 홀푸드 마켓 매장과 같은 수많은 아마존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손바닥 스캔 기술을 제3자에게 라이선스 했으며 공항의 소매점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 루멘 필드를 포함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도 아마존 원의 손바닥 스캔 기술에 연령 인증 추가 기능을 도입했으며, 미국 전역에 2,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인 파네라 브레드도 손바닥 스캔 결제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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