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애틀 다리, 9월18일 2년 6개월만에 재개장

시애틀 교통국(SDOT)이 오는 9월 18일 웨스트 시애틀 다리를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다리는 지난 2020년 3월 상부 다리의 균열이 발견되고 붕괴위험이 제기되면서 긴급 폐쇄조치됐다.

프로젝트 책임자 해더 막스는 “오는 9월 18일 시애틀 웨스트 브리지를 재개통한다.”라고 밝히며 “남은 기간 동안 에폭시 주입 마무리, 탄소 섬유 포장, 안전 검사 플랫폼 설치 및 강력한 안전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년전 보수 공사를 시작하면서 2022년 7월 개통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해 12월 콘크리트 근로자 파업으로 인한 지연과 날씨 등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으나 이번에 최종적으로 9월18일 재개통한다고 전했다.

웨스트 시애틀 다리는 건설된지 38년째로 웨스트시애틀 지역과 다운타운을 이어주는 다리로 평균 하루 10만대 이상의 차량과 2만 5천명 이상의 트랜짓 버스 탑승자가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