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동부 지역 산불, 5천 에이커 전소 후 계속 확산 중

워싱턴 동부 밴티지(Vantage)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근 5천 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약 40채의 주택과 기타 주요 기반 시설을 위협하고 있다.

산불은 밴티지 하이웨이(Vantage Highway)를 따라 불길이 확산되고 있으며, 소방 당국에 따르면 90번 주간 고속도로 일부를 폐쇄했지만 현재는 재개장했다.

워싱턴주의 소방 서비스 자원 동원 계획(Fire Services Resource Mobilization Plan)에 따라 주 전역에 있는 소방관들이 차출되어 현재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워싱턴주 순찰 국장 존 바티 시트도 8월 1일자로 주의 소방 자원 동원을 승인했다.

키티타트 카운티 월리암 로즈 소방서장의 요청에 따라 일부 밴티지 지역에 레벌 2 대피 통지가 발령되었으며, 산불 인근 지역에 위치한 풍력 터빈 타워와 기타 기반 시설들도 위험에 처해진 상태라고 알려졌다.

또한 인근 지역인 레이크뷰 드라이브(Lakeview Drive), 컬럼비아 애비뉴(Columbia Avenue), 브라운 스트리트(Brown Street)에도 레벨 3 대피령이 발령되었지만 현재는 레벨 2로 하향 조정되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