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인구 매년 10만명 이상 증가, 전체 인구는 770만명 넘어서

워싱턴주 재정 관리국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2021년 인구 증가 추정치는 61,600명에서 110,700명으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예상 추정치보다 49,100명이 더 증가한 것으로 워싱턴주 인구는 2021년 이후 770만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증가율은 전년도 1.5%에 비해 0.8%로 크게 둔화되었으며 올 8월 말에 2020년 인구 조사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으로 이후 워싱턴주의 각 지역별 인구 변화 및 세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예상대로 COVID-19 위기는 2021년 추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는 출생 감소, 사망 증가, 이주 및 집단 숙소에 사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보여주며 특히 대학 기숙사가 있는 지역에서 인구 감소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COVID-19로 인한 이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에서는 타주에서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워싱턴으로의 순 이민(이주하는 사람에서 전출하는 사람)은 총 37,100명으로 2019년보다 46,600명 감소했다. 순 이주가 주 인구 증가의 60%를 차지했으며 자연 증가(출생에서 사망을 뺀 값)가 나머지 40%를 차지했다.

인구 증가의 70% 이상이 5대 대도시 카운티인 클락, 킹, 피어슨, 스노미쉬 및 스포케인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인구가 10만에서 30만 사이인 8개 카운티는 주의 성장률의 18%를 보였으며 그다음으로 소규모 카운티가 8%를 차지했다. 킹 카운티가 주내에 인구 성장이 가장 큰 카운티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