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도로변 전기 자동차 충전소 생긴다

시애틀시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자동차 가스 배출량을 83%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에따라 자동차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애틀 시티 라이트(Seattle City Light)는 도로변에 충전소를 설치하여 전기 자동차 사용의 저변 확대를 위한 도로변 충전소 확보를 위해 나섰다.

미국 에너지부의 연구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소유자의 90%가 집에서 충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나 퀸 앤 지역에는 집 차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의 프로젝트 수석 코디네이터인 제이콥 오렌버그)는 “거리 주차가 많은 시애틀시의 특성상 집에서만 충전을 한다면 전기 자동차 보급이나 이용률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운송 배출량을 83% 줄이기 위한 시 목표의 일부로 앞으로 1년 동안 진행된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의 팀원 안젤라 송은 “전기 충전이 가능한 지점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 이미 계획된 자전거 도로나 대중 교통 차선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향후 12개월 이내에 소유할 계획인 주택 소유자 및 소유주는 30개의 도로변 충전소 중 하나에 대한 사용 요청서를 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내년 초 우선 충전소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 비용은 킬로와트당 0.20센트이며 유사한 유형의 차량의 갤런당 개스비 1.80달러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전기차 도로 충전소 이용을 위한 신청은 웹사이트 https://www.surveymonkey.com/r/SCLcharging 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