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 버지니아 공장 설립에 10억 달러 투자

버지니아 주지사 글렌 영킨이 “글로벌 장난감 제조업체인 LEGO Group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교외에 들어서는 레고 공장 건설 계획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라고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인 이 공장은 탄소 중립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1,76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에 미국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LEGO Group의 결정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이 상징적인 회사와 길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회사 보도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공장은 레고 그룹의 전 세계 7번째 공장이자 미주 지역에서는 멕시코 공장에 이어 두 번째 공장이 되며, 170만 평방피트의 버지니아 시설은 LEGO 제품을 성형, 가공 및 포장하고 회사의 안전 및 품질을 검사하게 된다.

공장 부지는 리치몬드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공영 공업 단지에 위치할 예정으로 9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한다. 또한 이 시설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성되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덴마크 빌룬드에 본사를 둔 가족 소유 기업 레고 그룹의 CEO인 니엘 크리스티안센은 “숙련된 노동력, 고품질 제조업체 지원, 훌륭한 교통망 등 버지니아주가 제공해야 하는 모든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탄소 중립 운영 시설을 건설하고 태양열 공원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함께 훌륭한 팀을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장 건설은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으로, 2024년 초부터 직원들을 고용하게 되며 최대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