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 시작..? 레드핀 대규모 감원 나서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Redfin)과 컴퍼스(Compass)가 전체 직원의 8~10% 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위축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는 최고치에 달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위해 연쇄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기준 금리 상승에 따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6%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매수세가 2주 연속 급감하고 있다.

레드핀 최고경영자 글렌 켈만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5월 수요가 예상보다 17%가량 적었다”며 “중개인과 직원들을 떠받칠 충분한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레드핀은 증권거래소(SEC)에 보고한 자료에서 본사 직원을 중심으로 470명 가량을 해고해, 약 950~1050만 달러의 관련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