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백신 의무화로 약 3천명의 의료진들 일자리 잃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워싱턴주 백신 의무화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병원 의료진들중 약 3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워싱턴 주립 병원 협회(WSHA)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병원 직원의 약 94%가 주의 백신 명령에 따라 COVID-19에 대한 완전 예방 접종을 받았으나 약 2%가 명령을 준수하지 않아 3천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4%의 병원 근로자는 면제 승인을 받았거나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될 때까지 휴가를 내고 있다. 그러니 병원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은 지역별 차이를 보이는데 도심 이외의 지역에서는 훨씬 낮은 예방 접종률을 보였다.

11월 15일자 기준으로 약 865명의 COVID-19 환자가 워싱턴주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이는 지난주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로 지난달 1,087명 보다는 훨씬 낮다. 중증 코로나 환자는 주 전역에서 120명으로 약 20% 감소했다.

주 전역에서 COVID-19 사례는 8월과 9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월 초 이후 대부분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률은 계속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어 일주일에 105명, 한 달에 450명 정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