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농무부, 일본 딱정벌레 피해에 대해 경고

농무부가 일본 딱정벌레의 피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재배자들에게 해충 피해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농무부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 세 마리의 일본 딱정벌레가 발견 된 것에 비해 올해는 그랜드뷰 전역에 수백 마리의 덫이 설치돼 있고, 그 수는 2만 5천 마리를 넘어섰다.

일본 북부 토종 정원 해충인 일본 딱정벌레 해충의 피해는 매우 파괴적이다. 성충은 유충이 뿌리를 공격하는 동안 장미, 홉, 사과, 포도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식물의 잎, 꽃봉오리 그리고 꽃을 먹는다.

농무부 대변인 앰버 벳츠는 “딱정벌레들은 기르는 모든 작물을 먹는다.”고 말했다. 현재 주 전역에 약 1,900개의 트랩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그랜드뷰 지역에 있다.

벳츠는 “딱정벌레의 천적이 없다. 그만큼 자유롭게 계속 수가 늘고 있다.”며 “올 여름에 잡힌 2만5천마리가 대부분 그랜드뷰의 주택가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나사리오 곤잘레스씨는 “농부들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며 “3개월 전까지 일본 딱정벌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하루종일 이 딱정벌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만약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유럽연합, 일본, 중국, 한국, 멕시코와 같은 주요 무역 상대국들은 우리 농작물에 무역 제한을 가할 수 있다.”며 “오레곤, 캘리포니아, 아이다호도 제한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일본 딱정벌레를 본 사람은 누구나 웹사이트에 보고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