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량, 팬더믹 이전 수준에 비해 6% 감소

워싱턴주 교통부(WSDOT)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주 전역에서 교통량이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교통국(WSDOT)의 북서부 지역 담당 교통 엔지니어인 마이클 포비스 씨는 “자동차 교통량만 보면 정말 흥미롭다. 스노호미 시와 킹 카운티를 보면 재택근무가 교통량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주의 전반적인 교통량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Downtown Seattle Association)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사무실 근로자의 3/4이 여전히 원격으로 일하고 있지만 교통 체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커클랜드에 위치한 INRIX의 트래픽 엔지니어 밥 피추 씨는 “도시를 벗어나 레드몬드에서 벨뷰 그리고 렌톤 같은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019년 팬더믹 이전과 트래픽 정도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히며 “벨뷰에서 렌톤까지 아침 통근 시간은 2019년과 비교해서 약 7분 정도밖에 빠르지 않다.”고 전했다.

포비스씨는 “사운드 트랜싯의 노스게이트 링크 경전철 역이 10월 2일 개통된 이후 UW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경전철 이용자들로 인해 교통량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