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 위원회, 99 터널ㆍ 520 다리ㆍ 타코마 다리 통행료 인상 최종 승인

워싱턴주 교통 위원회 (Washington State Transportation Commission 이하 WSTC)가 99 터널ㆍ 520 다리ㆍ 타코마 다리의 통행료 인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통행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520 다리는 5천만 달러의 연방 복구 지원금이 있어 2023년부터 인상되지만 타코마 다리(Tacoma Narrow Bridge)의 통행료는 오는 10월부터 25센트가 인상된다. 타코마 다리는 지난 2007년 개통 당시 1.75달러의 통행료를 거둬 8억4,9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와 유지 보수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였으나 경제 불황과 코로나 팬더믹 등으로 통행이 줄어 들면서 결국 통행료를 인상하게 되었다.

시애틀 99번 터널의 통행료는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25센트씩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과 15% 올리는 방안을 두고 논의중이다. 99번 터널 통행료는 2022년 3%, 그뒤 3년마다 3%씩 더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