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무료 시식코너 6월 중순경부터 재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가 6월 중순쯤 무료 시식 코너를 다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코로나 팬더믹 현상이 본격화된 작년 3월부터 무료 시식 코너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이로써 무려 14개월 만에 서비스를 재개하게 된다.

무료 시식 코너 운영을 잠시 중단하면서 코스트코는 ““감염자의 체액이 다른 사람의 입이나 코에 들어갈 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 음식 샘플을 제공하는 데 대한 감염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고 재무 책임자인 리처드 갈란티는 지난주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6월 말까지 시식 샘플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2주 동안 단계적으로 완전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로써 코스트코는 6월 첫째 주 까지 미국 내 550개 코스트코 매장 중 170개의 매장에서 첫 번째 시식 서비스를 재개하며 각 지역의 제한에 따라 6월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