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3월 22일부터 경제 회복 3단계 진입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킹 카운티를 포함한 워싱턴주 전역에서 오는 22일부터 3단계 경제활동이 허용된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레스토랑, 헬스장, 술집 등은 수용인원의 약 5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지사는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백신 공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전 지역에서 3단계 경제 활동이 허용되면 레스토랑과 체육관 등 모든 실내공간에서 최대 허용 인원의 50%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면 최대 400명까지 입장도 가능하다.

또한 프로야구, 고교 스포츠, 자동차 경기, 로데오 등 각종 야외 이벤트들도 관중 입장 수가 일부 제한되지만 허용된다.

그러나 경제 활동 3단계가 유지되려면 2주간 각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가 주민 10만 명당 200명 이하, 신규 입원환자는 5명 이내여야 하며 카운티 주민이 5만 명 이하인 경우에는 30명 이내, 그리고 신규 입원 환자수는 3명 이하여야 한다.

또한 주 전체에서 중환자실 입원 비율이 90%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주 전역은 다시 1단계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