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77, 26일 오전 모스크바에 비상 착륙

인터팩스 (Interfax) 통신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보잉 777기 조종사가 왼쪽 엔진 제어 채널 중 하나의 고장을 보고했으며 모스크바 셰레메티 예보 공항에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민간 항공국은 이 비행기를 러시아 국영 로시야 항공 화물 서비스를 위해 운영하는 보잉 777-300ER라고 밝혔다.

이달 초에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서 운영하는 보잉 777기의 엔진 중 하나가 폭발하며 덴버에 비상 착륙했다.

이 사고에 대한 조사에서는 마모로 인해 약해진 것으로 보이는 팬 블레이드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