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 통일강연회 및 포상전수식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및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권원직) 은 지난 20일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민 훈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재외동포상 1명등 7명에 대한 포상을 전수하고, 통일강연회를 진행했다.

김종월 시애틀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김성훈 회장은 “오늘 포상을 받게 되시는 모든분들을 축하드린다”라며 “제 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가 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제19기 시애틀협의회 사업을 잘 마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원직 총영사는 서북미 지역사회와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한 전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희정 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오레곤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음호영 한인회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한반도 평화통일 사업을 위해 수고한 시애틀협의회 고경호 수석부회장, 김명숙 재무위원장, 홍숙란 문화위원장에게 민주평통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김백현 시인에게 재외동포 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을 전수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알렉산더 마틴 교수는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 (두 뿌리에서 나온 나무 한그루) “ 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2차 대전후 분단 국가로서 지속적으로 분열을 가져온 남북 통일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것”이라며,

“남한은 정치적 통합과정에서 피할수 없는 결과물이 발생하고, 북한은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갈등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 모든것들을 정치적, 교육적, 경제적 의미에서의 통합으로 나아가도 문화적 이질감의 극복이 통일의 중요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남한의 주도에 의한 통일은 쓰디쓴 실패로 받아 들일것이며, 북한의 지도자가 차지할 자리가 없는 통일은 북한 국민을 영원한 이등국민으로 밀어낼것”이라며

“두개의 뿌리로 인해 하나의 튼튼한 나무를 만들어 낼수 있음을 이해하고, 결국 하나의 통일한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남북한의 민감함과 공감(감정이입)을 필요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틴 교수는 “남북 관계에서 한쪽을 강등시키는 것을 피하는것이, 곧 평화통일을 이루는 지름길이 될것”이라고 강조하며 통일강연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