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은 언제 가능한가?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지난주 미 식약청(FDA)에 했다. 이는 미국 내 첫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신청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12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허가
요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테크 사는 최근 보도 자료에서 “대규모 연구에서 경증이나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5%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웝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의 책임자인 몬셰프
슬라우이 “FDA 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각 주로 백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승인 후 둘째 날인 12월 12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주립 병원 협회 캐시 사우어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하게 되면 우선 중환자실, 응급실,
응급구조요원에게 접종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주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대한 조정과 계획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