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 겨울 큰 추위 예상

기상 전문가들은 올 겨울 워싱턴주 날씨가 예년보다 훨씬 추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기후예측센터에서는 “ 10월 라니냐 현상이 더욱 강해 지는것을
관측했다”라고 밝히며 “올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최소 10배는 추울것”이라고 밝혔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정반대 되는 현상으로 태평양의 적도를 따라 흐르는 일반 물보다 차가운 물이
동쪽 절반을 지배하고 중남미 해안과 충돌할 때 발생한다. 그 차이는 몇 도 정도로 적을 수 있지만,
태평양 연안의 기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끼친다.

기상학자들은 비록 라니냐가 1월까지 태평양 북서부의 날씨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지는 않겠지만,
10월에 라니냐 현상이 강화 되는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교 대기과학부에서 근무하며 NOAA의 태평양 해양 환경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는 닉
본드씨는 “열대 열은 지구 기후 시스템의 일종의 열기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이 파괴되면
지구 기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라니냐의 영향으로 올해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는 기온은 더 춥고 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