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해 첫 ‘웨스트나일 열’ 감염 사례 보고

웨스트나일 열(West Nile Fever, WNF)은 웨스트나일 모기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다.

워싱턴 보건부는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보고 됐다.”라고 밝혔다. 감염 사례는
야키마와 벤튼-프랑클린 카운티 보건국에서 신고되었다. 야키마 카운티는 50대 남성, 벤튼 카운티는
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부는 “바이러스가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
직접 접촉하여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전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반듯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5명 중 1명 정도가
열이나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며 감염자 150명 중 1명 정도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심한 증상으로는 두통, 고열, 목 뻣뻣함, 망연자실, 방향감각, 떨림, 경련, 근육 약화, 마비, 혼수 등이 있을 수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라고 전했다.

웨스트나일 열은 1937년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99년 처음 발견되었다. 2012년 미국에서
유행하여 286명이 사망하였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