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 동유럽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살가상으로 동유럽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불룸버그 통신은 루마니아와 폴란드 일부 지역의 가뭄은 지난 10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며 체코는 500백 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밀수출이 많은 나라이나 이번 가뭄으로 연간 평균 900 만톤에
달하던 밀 생산이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에 루마니아 정부는 유럽 지역 외로 밀 수출을 일시
금지했다.

폴란드 소재 농업식량 경제 연구소에 다르면 “폴란드도 올해 곡물 수확이 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