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미쉬 카운티, 홈리스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세이프팀 출범

스노미쉬 카운티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방지를 위해 홈리스를 돕기 위한 구조대 세이프(SAFE)
팀을 출범시켰다.

스노미쉬 카운티 보건 요원으로 구성된 세이프 팀은 지난 며칠간 에버렛 지역에서 홈리스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카운티 보건 관계자 알렉산더 더햄 씨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홈리스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지병이 있거나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홈리스를 우선 대상으로
코로나 테스팅을 하는 등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팀을 발족시켰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지난 몇 달 동안 밴에서 살고 있다는 가르시아 씨는 “폐에 지병을 가지고 있는 남편은 코로나
고위험군이라 테스팅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1살 된 손자를 데리고 있어 남편이 코로나인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세이프팀은 시애틀 노스 지역을 여러 곳을 찾았으며 약 100명의 홈리스를 대상으로 코로나 테스팅을
했고 비누, 칫솔 및 치약 등의 생필품도 나눠 주었다.

특히 세이프팀은 홈리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찾아갈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팬더믹 현상이 계속되는 동안은 홈리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기적인 활동을
계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